"북한, 코로나19로 어업 활동 위축"..'국경 봉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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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내 어업 활동이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의 강경한 조처 아래 북한 내 어업활동도 함께 축소됐을 거란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지난달 20일 비영리 연구기관인 '글로벌 피싱 워치'는 인공위성과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을 통해 지난해 북한 어장에서 활동하는 어선 수가 급감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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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지난해 북한 내 어업 활동이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된 정황이 포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의 강력한 방역 조치가 어업 활동의 주요 위축 사유로 풀이된다.
미국의소리(VOA)는 4일 함경북도 청진항 일대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항구 내 어선 대다수가 1년 넘게 어업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청진항 일대엔 1000여 척의 어선이 머무른다. 다만 고기잡이 철인 5~11월 사이엔 대다수의 배가 조업을 나가 항구가 텅 비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지난해 5~12월엔 청진항 일대는 어선들로 가득했다. 매체는 다른 달에 비해 어선의 수가 줄긴 했으나, 여전히 항구에 머물러 있는 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기잡이 철임에도 조업에 나선 북한 어선이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된 이유로는 북한의 '국경 봉쇄' 정책이 꼽힌다.
북한은 지난해 1월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 통행과 외부 교역 등을 모두 통제한 바 있다. 북한의 강경한 조처 아래 북한 내 어업활동도 함께 축소됐을 거란 관측이 제기된다.
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 선임국장은 "북한 당국은 소규모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라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면 14일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런 규정이 고기잡이배에도 적용된다면 선박들의 운항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비영리 연구기관인 '글로벌 피싱 워치'는 인공위성과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을 통해 지난해 북한 어장에서 활동하는 어선 수가 급감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12월 사이 러시아 근해에서 활동하는 북한 오징어잡이 선박들의 조업 일수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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