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상반기 중 북한에 코로나백신 200만회분 공급"

김유진 기자 2021. 2. 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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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코로나19 백신 약 200만회분을 지원받게 됐다고 국제 백신 협력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밝혔다.

3일 코백스 퍼실리티가 발표한 ‘잠정 백신 배분 전망(Interim Distribution Forecast)’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올 상반기에 백신 199만 2000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북한에 지원되는 백신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회 접종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에 제공되는 양은 99만 6000명분에 해당한다.

북한은 선진국 공여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의 대상인 92개국의 하나로 지원을 받게 됐다. 북한은 앞서 코백스를 주도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코로나19 백신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백스는 Gavi,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해 결성한 국제 프로젝트다.

북한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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