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경항모 세미나 개최.. 개념도·항진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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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4일 '국가안보의 핵심전략자산, 경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제로 경항공모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해군과 충남대 한국해양안보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경항공모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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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군은 4일 '국가안보의 핵심전략자산, 경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제로 경항공모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해군과 충남대 한국해양안보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경항공모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위기가 시작된 곳이 바다라면 그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곳도, 막아내야 할 곳도 바로 바다"라면서 "경항공모함은 해상·공중·지상 전력이 함께하는 합동작전의 결정체이자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주권과 국익을 수호하는 국가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좌장을 맡은 라미경 배재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3개 세션에 걸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미국의 관점에서 본 한국해군의 경항공모함이 갖는 전략적 비전과 미래'를 주제로 브루스 벡톨 교수(텍사스 안젤로 주립대학교)가 발표하고, 스캇 넬슨 버지니아텍 정치학 교수와 유지훈 해군사관학교 군사전략학 교수(소령)가 토론에 나선다.
2세션은 정승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이 '경항공모함의 작전·전략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하고, 양욱 한남대 군사전략대학원 겸임교수와 마이클 머독 주한 영국 국방무관이 토론에 참가한다.
3세션에서는 길병옥 충남대 국가안보융합부 교수가 '경항공모함의 국가안보전략 및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해군은 이날 세미나에서 최신 경항공모함 개념도와 경항공모함전투단 항진도를 처음 공개한다. 경항공모함 개념도는 총 8장을 공개해 다양한 각도에서 외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해군은 "앞으로도 경항공모함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경항공모함 확보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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