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개최 '경고등'..오늘 투어 대회 일정 취소

서대원 기자 2021. 2.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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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 예정인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호주 테니스협회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같은 장소에서 진행 중인 남녀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오늘(4일) 일정을 취소한다"며 "이는 대회 숙소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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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 예정인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호주 테니스협회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같은 장소에서 진행 중인 남녀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오늘(4일) 일정을 취소한다"며 "이는 대회 숙소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오픈 개막을 앞두고 현재 호주오픈 대회장에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3개 대회와 여자프로테니스(WTA) 2개 대회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 회복을 돕는 취지의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의 대회들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 경기는 내일 이후로 재편성될 예정입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관계자는 "대략 500∼6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일상 접촉자로 분류될 것"이라며 "이들은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격리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FP통신은 "코로나19 검사는 24시간 이내에 나오고, 현재 빅토리아주 정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8일 개막 예정인 호주오픈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일상 접촉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호주오픈 개최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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