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 "1분기 비행 45% 줄 듯..1만3000명 해고 검토"

조소영 기자 2021. 2. 4.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인 산업 침체로 1만3000명의 근로자들을 정리해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AFP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되지 않고 미국 정부의 지원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해고가 통보될 수 있음을 근로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개선되지 않고 美정부 지원 연장 없을 시 해고 통보
아메리칸 에어라인(AA). © AFP=News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인 산업 침체로 1만3000명의 근로자들을 정리해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AFP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되지 않고 미국 정부의 지원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해고가 통보될 수 있음을 근로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경영진들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 항공사는 1분기에 최소한 45% 비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길어지면서 여행 회복에 대한 기대감 또한 지연돼 업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 에어라인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로버트 이솜 사장은 "물론 이는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며 노조 지도부와 협력해 가능한한 일자리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발표는 지난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1만4000명의 근로자들에게 유사한 통지서를 보낸 후 나온 것이다.

파커 회장과 이솜 사장은 현재 연방정부의 지원이 4월1일로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의회에서 또 한 번 지원을 얻기 위한 항공사 노조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조기퇴직이나 희망퇴직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