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국 F-35 20대 보유..태평양지역 수년내 224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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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이 총 20대의 F-35 '라이트닝2'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한미군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스콧 플레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미 제7공군 사령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뤄진 미 공군협회와의 화상 대담에서 "수년 내 태평양 지역에 총 224대의 F-35가 배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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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현재 한국이 총 20대의 F-35 '라이트닝2'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한미군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스콧 플레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미 제7공군 사령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뤄진 미 공군협회와의 화상 대담에서 "수년 내 태평양 지역에 총 224대의 F-35가 배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한국의) F-35는 한미 양국군의 상호운영능력(interoperability)을 고양시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F-35는 미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로서 우리 공군도 도입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달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열린 제8차 당 대회 때 "현재 남조선당국은 첨단군사 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군사적 안정을 보장할 데 대한 북남합의 이행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이번 대담에서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신형 무기에 대한 질문엔 "만약 북한이 우리나라(미국)와 한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도발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한국과 역내 동맹국들을 방어하기 위해 당장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0년 간 지속된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떤 공격도 억제·방어·격퇴할 수 있는 근간이었다. 지금의 한미동맹도 철통같다"며 "한미동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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