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간부들에게 '태도 바꾸라'..정신 무장 강조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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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4일 "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면서 일꾼(간부)들의 정신 무장에 나섰다.
지난 8차 당 대회 이후 간부들의 태도 개선을 연일 요구하며 사상 결속을 꾀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일꾼들은 전진하는 대오의 선봉에서 만짐을 지고 투신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대회 결정 관철의 분분초초가 격동적으로 흐르는 오늘날 우리 일꾼들의 충성심은 이런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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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4일 "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면서 일꾼(간부)들의 정신 무장에 나섰다. 지난 8차 당 대회 이후 간부들의 태도 개선을 연일 요구하며 사상 결속을 꾀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일꾼들은 전진하는 대오의 선봉에서 만짐을 지고 투신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대회 결정 관철의 분분초초가 격동적으로 흐르는 오늘날 우리 일꾼들의 충성심은 이런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인민들의 앙양된 투쟁열의에 일꾼들의 비상한 사업 능력과 열정이 안받침(뒷받침)되면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혁명을 위해 희생하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끝까지 해내는 '투신력'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회 결정 관철, 그 앞에서는 누구도 어기거나 흥정할 수 없으며 오직 무조건 관철할 의무만이 있다"면서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몸을 내대고 아글타글 애쓰는 일꾼을 시대는 바라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몸을 내대고 아글타글한다는 것은 온 몸을 투신해 기를 쓰고 해내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흘리는 땀을 중히 여기고, 예견하지 못한 난관에 봉착해도 '무조건'만 생각하는 일꾼이 당의 영도를 받드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또 이런 일꾼들은 "자력갱생의 쉽지 않은 길을 꿋꿋이 걸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8차 당 대회 이후 김 총비서가 언급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상기하며 간부들이 인민 중심의 업무 태도를 갖추기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
신문은 전날에는 "인민의 요구와 이익은 모든 사업의 기준"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2일에는 일꾼들의 사업능력과 실적을 당과 인민 앞에 검증 받자고 독려한 바 있다.
이날은 "투신력", "죽을 권리도 없다"는 등 수위 높은 표현으로 강도 높은 충성심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경제난 속 자력갱생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인민 우선'을 내세워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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