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프랭키!" 72홈런 타자 남기고 떠난 리리아노, 4년 만에 토론토 복귀

김동윤 2021. 2. 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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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좌완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7)가 4년 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귀환했다.

4일(한국 시간)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좌완 선발 투수 리리아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대했다. 잘 돌아왔어요. 프랭키!"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리리아노의 영입이 토론토에 어떠한 형태로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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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베테랑 좌완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7)가 4년 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귀환했다.

4일(한국 시간)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좌완 선발 투수 리리아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대했다. 잘 돌아왔어요. 프랭키!"라는 소식을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포함 시 150만 달러를 받고, 성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가 붙는 조건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리리아노는 200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2004년 A.J.피어진스키 트레이드의 핵심 유망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향했고, 2005년 데뷔해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6개 팀을 거치며 통산 419경기에 출전해 112승 114패, 1,813.2이닝 1,815탈삼진,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한때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리리아노는 2016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토론토로 트레이드되며, 토론토와 첫 인연을 맺었다. 드류 허치슨의 대가로 리즈 맥과이어, 해롤드 라미레즈와 함께 토론토에 도착했다.

토론토에서의 첫해는 10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2년 차에는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88로 부진했다.

결국 2017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며, 아오키 노리치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토론토에 남겼다. 이중 에르난데스는 토론토에서 72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이렇게 되면서 리리아노는 함께 피츠버그에서 건너온 맥과이어, 자신의 반대급부로 넘어온 에르난데스와 재회하게 됐다.

하지만 리리아노의 영입이 토론토에 어떠한 형태로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다. 휴스턴 이적 후 불펜 투수로서도 경험을 쌓은 리리아노는 2019년 피츠버그에서 69경기 5승 3패, 70이닝 63탈삼진, 평균자책점 3.47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서는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27경기 5승 12패, 133.2이닝 110탈삼진, 평균자책점 4.58로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또한,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옵트 아웃을 선언해 2020시즌을 뛰지 않았다. 오랜 공백이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스프링캠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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