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개최지 오거스타GC, 지역사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장 서

정대균 2021. 2.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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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가 지역 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장 섰다.

오거스타 내셔널GC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대학병원과 협력해 오거스타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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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관중 대회 위한 포석
2019년 마스터스 때 오거스타 내셔널GC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도열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가 지역 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장 섰다.

오거스타 내셔널GC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대학병원과 협력해 오거스타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선 오거스타GC측은 백신 접종 시설이 들어 설 수 있도록 오거스타 시내 골프장 소유 부지를 내놨다. 이 부지에 들어설 백신 접종 시설은 오거스타 대학병원이 이달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또 지역 자선 단체와 합세해 조성한 100만 달러의 기금을 투입, 지역 곳곳에 임시 백신 접종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리들리 회장은 "오거스타 지역 사회는 80년 넘게 마스터스 대회의 버팀목이 돼왔다. 따라서 오거스타가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접종될 수 있도록 돕는 건 뜻 깊은 일"이라고 했다.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지난해 11월에 지역 사회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1000달러의 방역 기금을 내놓기도 했다.

매년 4월 둘 째주에 열렸던 마스터스는 작년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11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대회는 사상 최초로 관중이 없는 가운데 열렸다. 당시 대회서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공동 2위에 입상했다. 오거스타는 올 4월에 열릴 예정인 대회에는 제한적이나마 관중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오거스타GC가 지역 사회 백신 접종에 앞장서는 이유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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