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R전략'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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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소비 감축에 동참한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쉬운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고 리필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트 상품은 생분해가 가능한 사탕수수 원료와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로 포장재를 구성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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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소비 감축에 동참한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쉬운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고 리필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대한화장품협회가 선언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4R 전략'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4R전략은 Δ포장재와 용기의 재활용성 향상(Recycle) Δ석유 기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불필요한 플라스틱 절감(Reduce) Δ플라스틱 용기 재활용(Reuse) Δ화장품 용기 회수율과 재활용률 제고(Reverse)를 골자로 한 프로젝트다.
대표적으로 제품 용기에 메탈프리(Metal-Free) 펌프를 적용하거나 쉽게 탈착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한 제품들을 점차 늘려 재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제품 펌핑에 주로 사용하는 금속 스프링을 제외할 경우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 쉽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석유 원료를 사용한 플라스틱 대신 옥수수·사탕수수와 같은 식물 유래 원료로 만든 용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용기를 사용해 '페이퍼보틀 그린티 씨드 세럼'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 중인 '리필 스테이션'은 샴푸와 바디워시를 원하는 만큼 소분 판매해 용기 사용량을 줄여 나는데 동참 중이다. 지난해 10월 말 문을 연 매장엔 지금까지 1000명 넘는 소비자가 방문해 리필제품을 구매했다.
최근에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구성한 명절 생활용품 선물세트 '지구를 부탁해'를 선보였다. 세트 상품은 생분해가 가능한 사탕수수 원료와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로 포장재를 구성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동참하기도 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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