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주문한 상품이 오후에 집으로..롯데홈쇼핑 "7시간내 배송 OK"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2021. 2. 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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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 TV에서 방송 중인 홈쇼핑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제공하는 배송 서비스 '와써'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이달부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측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신속한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신선식품에서 패션·뷰티 등으로 확대되자 이 같은 배송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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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배송서비스 '와써' 도입
롯데홈쇼핑은 8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한 '와써'를 론칭하고 이달 중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사진 제공=롯데홈쇼핑
[서울경제]

오전 9시에 TV에서 방송 중인 홈쇼핑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만약 오후에 주문했다면 저녁에,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제공하는 배송 서비스 ‘와써’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이달부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측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신속한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신선식품에서 패션·뷰티 등으로 확대되자 이 같은 배송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롯데홈쇼핑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늘었고, 매년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라는 콘셉트로 ‘왔어’를 읽는 대로 풀이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빠른 배송은 물류센터에 입고된 상품에 한해서 가능하다. 앞으로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으로 추가 확대하고,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대 배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증원하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상품 분류 소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물류센터 출고 이후 고객 배송까지 평균 6.3시간이면 가능해졌다. 지난해 시험 기간 중 체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수의 95%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변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부문장은 “일반택배 대비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지만, 배송 속도와 친절도 향상으로 잠재적으로는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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