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설 차례상 가격 대형마트보다 10% 저렴

조윤주 2021. 2. 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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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주요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평균 구입 비용과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마켓컬리가 대형마트 판매 가격 대비 10% 저렴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지난 1월 27일 발표한 '2021년 설 특별 물가 1차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에서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마켓컬리 미판매 항목인 청주 제외)을 모두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27만 117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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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한우 양지. 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가 주요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평균 구입 비용과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마켓컬리가 대형마트 판매 가격 대비 10% 저렴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지난 1월 27일 발표한 '2021년 설 특별 물가 1차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에서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마켓컬리 미판매 항목인 청주 제외)을 모두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27만 117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비교 명단에 오른 상품은 축산물 5종(소고기 탕국용/산적용, 돼지고기 수육용/다짐육, 달걀), 수산물 3종(참조기, 명태살, 황태포), 과일 4종 (사과, 배, 곶감, 단감), 기타(밀가루, 식용유, 두부, 떡국떡, 약과, 유과) 등이다. 이들과 동일 품목, 기준 수량을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경우 총액은 24만 5376원으로, 대형마트 구입 비용보다 10% 저렴했다.

전체 평균(대형마트, 백화점, SSM, 일반슈퍼, 전통시장) 구입비용인 26만 2116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6% 저렴했으며, 백화점(38만 3241원)의 경우 36%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난 상품군은 축산물이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 5종의 상품을 모두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경우 필요한 비용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12% 낮았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 상품이 27% 더 저렴하고, 1+등급 한우 산적용 상품도 20%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변동 폭이 심해진 채소류의 경우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보다 6% 더 저렴했다. 숙주나물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마켓컬리가 33% 더 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밤(-12%), 도라지(-9%), 시금치(-7%)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과일류 중 단감은 마켓컬리 판매 가격이 25% 더 저렴했으며, 사과(-16%), 배(-12%) 등도 가격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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