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동료였던 콜튼 웡, '라이벌' 밀워키와 2년 계약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2.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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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Getty Images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의 든든한 동료였던 내야수 콜튼 웡(31)이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일 “웡이 밀워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2년간 18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경우 3년 26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입단 이후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뛴 웡은 2013년 빅리그 데뷔해 최고의 2루수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65 1홈런 16타점 5도루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61 53홈런 281타점 8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웡은 지난해 53경기에서 단 2실책만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로 세인트루이스 내야 핵심에 자리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웡은 일찍이 세인트루이스를 떠나기로 한 가운데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인트루이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팀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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