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경기 연속 골 침묵..소속팀 보르도, 0-3 완패

황의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9)가 2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 팀도 2연패 늪에 빠졌다.

황의조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릴과의 2020~21 리그앙 23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4분 딜란 바크와와 교체됐다.

지난 20라운드 니스전과 21라운드 앙제전에서 각각 1골과 2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끌어올렸던 황의조는 22라운드 리옹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번 시즌 리그앙 정규리그 기록은 5골 2도움에 멈췄다.

황의조는 전반 39분 골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0-2로 뒤진 후반 26분에는 레미 우댕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보르도는 릴에 0-3으로 완패해 정규리그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승점 32로 순위는 리그 10위다.

릴은 후반 9분 유수프 야즈즈, 21분 티머시 웨아, 후반 44분 조너선 데이비드가 연속 골을 터뜨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리그 5연승을 질주한 릴은 승점 51을 기록, 선두를 지켰다.

한편, 몽펠리에의 윤일록(29)은 메스와의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몽펠리에는 후반 2분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나온 가에탕 라보르드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최근 9경기에서 3무 6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몽펠리에는 승점 29를 기록, 리그 11위(승점 29)에 그쳤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