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후반 45분+추가골 기점..라이프치히 포칼 8강행

황희찬(오른쪽). 출처 | 라이프치히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행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2부)과 2020~2021 DFB 포칼 16강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는 4-0으로 완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후반 21분에는 그가 전방 압박을 통해 따낸 볼이 팀의 추가 골로 이어지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을 투입했다. 그는 후반 1분, 골키퍼까지 제치는 찬스를 맞았지만 옆그물을 강타하며 땅을 쳤다.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은 후반 21분 재차 기회를 만들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황희찬의 패스는 다니 올모를 거쳐 유수프 포울센에게 연결돼 쐐기골이 됐다. 후반 30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라이프치히는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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