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버' 콜튼 웡, 밀워키와 2년 18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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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웡을 품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튼 웡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밀워키는 웡과 2년 1,8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코로나19로 찬바람이 불어온 FA 시장에서 한동안 팀을 찾지 못한 웡은 같은 지구의 밀워키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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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밀워키가 웡을 품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튼 웡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밀워키는 웡과 2년 1,8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3년차 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있고 최대 3년 2,600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할 수 있다. 계약은 신체검사 종료 후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2019-2020시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2루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웡은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웡의 2021시즌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그를 방출했다. 다소 충격적인 행보였다.
코로나19로 찬바람이 불어온 FA 시장에서 한동안 팀을 찾지 못한 웡은 같은 지구의 밀워키로 향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가 거절한 2021시즌 옵션 금액이 1,250만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가치가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
1990년생 우투좌타 2루수 웡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고 2013년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8시즌을 뛰었고 통산 852경기에 출전해 .261/.333/.384, 53홈런 281타점 88도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53경기에서 .265/.350/.326, 1홈런 16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밀워키가 웡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주목된다. 밀워키는 이미 젊은 스타 2루수인 케스턴 히우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사진=콜튼 웡)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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