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즐기고 있다" 린가드, 웨스트햄 임대 후 첫 경기서 멀티골

이승우 2021. 2. 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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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합류 후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임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린가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린가드는 "긴 시간이었다. 경기에 뛰기 위해 이곳에 왔고, 두 골을 넣었지만 언제나 말했듯이 승점 3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경기 출전과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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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합류 후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웨스트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패배를 극복한 웨스트햄은 승점 38을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임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린가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특히 린가드는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린가드는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6분 상대의 추격골이 터지자 마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만들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맨유에서 보냈다. 하지만 EPL 경기에는 하나도 출전하지 못했고, 카라바오컵과 FA에서만 3경기를 뛰었다. 출전 기회를 위해 맨유를 떠났고,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해 치른 첫 경기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린가드는 “선발 출전해서 두 골을 넣었고, 승점 3을 얻었다. 경기 전이나 도중에 나는 계속 웃고 있었다. 그저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린가드는 “승점 3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결속된 상타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제 다음 풀럼전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팀이 거둔 승리에 더 큰 의미를 뒀다. 

겨울 이적시장 막판 웨스트햄에 합류한 린가드에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은 적었다. 이에 대해 “이 팀은 내게 아주 잘해줬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익숙한 선수들이 도와줬다”라며 “경기에선 안토니오와 데클란 라이스와 플레이가 쉽게 됐다”라며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긴 시간이었다. 경기에 뛰기 위해 이곳에 왔고, 두 골을 넣었지만 언제나 말했듯이 승점 3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경기 출전과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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