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전여고 학생들의 택배노동자 달력에 마음 뭉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더 이상 노동현장에서 과로로 희생되는 분 없는 환경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여고 학생들과 선생님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졌다"며 "정부는 여러분 마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따뜻한 명절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노동자 여러분,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배 노동자 달력 만든 대전여고 학생들 칭찬
"현장에서 과로로 희생되는 분 없는 환경 만들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더 이상 노동현장에서 과로로 희생되는 분 없는 환경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의 자리에서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대전여고 다섯 명의 학생들이 '택배노동자 달력'을 만든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뭉클해졌고 부끄러워졌다"며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자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면서도 미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정성스러운 마음 정부가 잘 챙기겠다"며 "택배노동자 달력에는 학생들이 그린 삽화와 함께 '설렘을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라는 글귀가 쓰인 스티커 자석이 붙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 역시 학생들의 고마운 마음과 함께하겠다"라며 "정부는 작년 11월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올 1월 성사된 ‘택배종사자 과로 방지 대책’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토부 등 관계 부처는 택배 분류 설비 자동화와 거래구조 개선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합의사항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또한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택배 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 투입 등 ‘설 명절 성수기 특별 대책’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 주위에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정부가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 더 이상 노동 현장에서 과로로 희생되는 분들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전여고 학생들과 선생님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졌다"며 "정부는 여러분 마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따뜻한 명절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노동자 여러분,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했는데 한국 와서 골병·불임... "병원 가면 월급 절반 사라져"
- [단독] "기업 목조르기 아니고..." 與 이익공유제 모델 셋, 이미 나왔다
- 임성근 '김명수 녹취록' 공개 "사표 수리 땐 탄핵 얘기 못한다"
- "딸기는 맛없어" 인식 바꾼 한국 딸기
- "동료가 죽었다, 트럼프에 유죄를"… 美의사당 직원들, 상원에 편지
- 베일 벗는 변창흠표 부동산 대책… "공급 방안 총망라"
- 정 총리 "변이바이러스 국내전파… 감시·관리 더욱 강화"
- 곰팡이, 냉골, 폐가... 이주노동자 숙소라서 상관없나요
- 국민의힘, '성폭행 프레임' 씌우기로 표 얻겠나
- 110조원 노름판이 된 부산시장 보궐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