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8주 만에..英 75세 이상 90% 백신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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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백신 1회차 접종을 마친 인구가 1000만명을 넘겼다.
영국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인 2일 기준 총 1002만1471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고령층부터 백신 우선 접종을 시행하면서 지금까지 75세 이상 인구 90%는 1차 접종을 끝냈다.
보건부는 "성인 5명 중 1명이 백신을 접종 받으면서 영국 역사상 가장 큰 백신 프로그램의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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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백신 1회차 접종을 마친 인구가 1000만명을 넘겼다. 성인 5명 중 1명 꼴로 백신을 맞은 셈이다.
영국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인 2일 기준 총 1002만1471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9만8962명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약 두 달째에 접어들었다.
영국 정부가 고령층부터 백신 우선 접종을 시행하면서 지금까지 75세 이상 인구 90%는 1차 접종을 끝냈다.
보건부는 "성인 5명 중 1명이 백신을 접종 받으면서 영국 역사상 가장 큰 백신 프로그램의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백신은 전염병의 탈출구"라며 "영국 전역에서 전례없는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 현재 전염병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뛰어난 과학자들과 의료진, 백신 배달 기사, 약사, 자원봉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감염률은 놀랄 정도로 높고,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202명, 일일 사망자수는 1322명에 달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87만1825명,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9335명이 됐다.
영국은 지난해 9월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B117'에 이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인 'E484K'까지 번지면서 최악의 연말연초를 보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치명력이 높은 데다가 현재 개발된 백신에도 더 잘 저항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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