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출근길.."대중교통 운행횟수 늘려"
지하철 운행 36회 ↑..버스 집중배차 시간 30분↑
밤사이 서울 4.3cm·파주 11.1cm 눈 쌓여
[앵커]
밤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서울시는 아침 7시부터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려 출근 시간 대비에 나섰는데요,
아침 상황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출근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막바지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 대부분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도로에는 눈이 쌓여있지 않아서 차량 소통 원활한 편인데요.
하지만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빙판길을 만들어 미끄럼 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출근길 대란을 우려해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렸습니다.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지하철 운행은 평소보다 36회 증편됐고, 버스 집중 배차시간도 30분 연장됐습니다.
밤사이 서울에는 4.3cm, 파주는 11.1cm, 수원은 6.4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9천 명과 장비 천 대를 동원에 제설작업 등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또 교통혼잡에 대비해 고갯길이나 곡선, 교량램프 등 취약장소 220여 곳에 교통경찰도 배치했습니다.
우려했던 교통대란이나 큰 사고는 없었지만,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눈이 몰아친 만큼 서울 종로구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서울·경기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을 기해 해제됐고 눈은 이미 그친 상태라 출근길도 대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면 도로나 도심 외곽 지역 도로의 경우 결빙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출근길 안전운전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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