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문 지리 연구물 '지리와 경관 통해 살펴보는 울산' 발간

김용태 2021. 2. 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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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의 자연 지리와 인문 지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모은 학술 자료집 '지리와 경관을 통해 살펴보는 울산'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곡박물관에 따르면 자료집은 지난해 9월 열린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해 펴낸 것으로 총 5부로 구성됐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울산 지리와 경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며 "이번 책이 울산 지역사 연구에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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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자료집 '지리와 경관을 통해 살펴보는 울산'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의 자연 지리와 인문 지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모은 학술 자료집 '지리와 경관을 통해 살펴보는 울산'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곡박물관에 따르면 자료집은 지난해 9월 열린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해 펴낸 것으로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경북대 지리교육과 이광률 교수가 '울산지역 고(古) 지형과 인간 생활'이라는 주제로 기후와 해수면 변동에 대해 다뤘다.

2부에서는 울산문화재연구원 권용대 박사가 '고분군 분포를 통해 본 울산지역 고대 사회'라는 주제로 울산 각지에 흩어진 여러 고분군의 모습을 통해 고대 사회의 모습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홍영의 교수가 '고려 시대 울주의 행정 영역과 역사고고 환경'을 주제로 현재 울주군 행정 구역 변천과 역사적 사건들을 다뤘다.

4부에서는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이 '울산의 전통 지도 500년'을 주제로 조선 전기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울산이 고지도 안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를 살펴봤다.

5부에서는 울산대 한삼건 명예교수가 '근현대 울산 중심부의 수변 경관 변화'를 주제로 팔경(八景)과 팔영(八詠)으로 대표되던 근대 이전의 여러 경관 요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다뤘다.

대곡박물관은 자료집을 도서관과 박물관, 전국 주요 기관에 배포해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울산 지리와 경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며 "이번 책이 울산 지역사 연구에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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