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폭설에도 서울 출근길 소통 원활.."평상시 교통상황"

이승환 기자 2021. 2. 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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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4일 오전 1시 해제된 가운데 제설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돼 교통 상황이 원활하다.

오전 7시 기준 서울시 교통 상황에 따르면 주요 도로에서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24.3㎞며, 도심은 시속 20.0㎞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통제 구간도 해제되면서 오늘(4일) 아침 출근길 교통 수준이 평상시와 다르지 않다"며 "다만 거리와 도로는 다소 미끄러울 수 있어 보행·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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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완료 평균 속도 24.3km..통제 4개소 해제
"거리·도로 미끄러워 안전사고 유의해야"
폭설이 예보된 3일 서울 시내 도로에서 제설용 살포 차량이 결빙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수도권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4일 오전 1시 해제된 가운데 제설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돼 교통 상황이 원활하다.

오전 7시 기준 서울시 교통 상황에 따르면 주요 도로에서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24.3㎞며, 도심은 시속 20.0㎞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폭설 우려로 인왕산, 북악산, 개운산, 감사원 등 서울 시내 도로 4곳도 자정부터 1시간 가량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내린 눈으로 통제됐던 인왕산로 사직공원~창의문 삼거리 양방향도 오전 55분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통제 구간도 해제되면서 오늘(4일) 아침 출근길 교통 수준이 평상시와 다르지 않다"며 "다만 거리와 도로는 다소 미끄러울 수 있어 보행·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10㎝ 이상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는 눈이 3~10㎝ 쌓였다. 기온이 낮고 강한 바람으로 지형 영향이 더해진 일부 경기내륙에는 10㎝ 이상 쌓이기도 했다.

수도권 최대 적설량(3일 오후 5시~ 4일 오전 6시)은 Δ파주 11.6㎝ Δ광릉(포천) 10.7 ㎝ Δ중면(연천) 9.9 ㎝ Δ수원 7.3 ㎝ Δ서울 4.3㎝이다

서울시는 폭설 예고에 전날 오후 2시부터 인력 8000여명과 장비 1000여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눈은 오전 6시쯤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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