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에서 또..리버풀, 브라이튼에 0-1 충격패

박대현 기자 2021. 2. 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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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또' 일격을 맞았다.

리버풀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11분 브라이튼이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22일 번리에 0-1로 고개를 떨군 데 이어 안필드 2연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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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앤디 로버트슨(가운데)이 경기 종료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또' 일격을 맞았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달 29일 토트넘 홋스퍼와 지난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나란히 3-1로 완파하며 3연승을 꾀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승점 40을 유지해 리그 순위도 종전 4위를 그대로 지켰다.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전반 3분 모하메드 살라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9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살라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브라이튼 반격도 만만찮았다. 전반 24분 무파이가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수비수 맞고 튕겨나갔다.

두 팀은 전반 막판까지 상대 골문을 조준했지만 선제골을 뽑는 데 실패했다. 첫 45분을 0-0으로 마치고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 11분 브라이튼이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번이 헤더로 떨궈줬고 알자테가 그대로 슈팅 연결, 60분 가까이 닫혀 있던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이 빠르게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 샤키리, 바이날둠을 빼고 오리기와 체임벌린을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피르미누를 불러들이고 존스를 내보내 공격진 활동량을 늘렸다.

총공세였다. 리버풀은 전후반 통틀어 11개 슈팅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끝내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안방에서 리그 18위 팀에 무릎을 꿇는 이변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리버풀은 또다시 홈에서 기습을 당했다. 지난달 22일 번리에 0-1로 고개를 떨군 데 이어 안필드 2연패 중이다. 당시 번리 전 패배는 리버풀이 69경기 만에 맛본 홈 패배였다.

아울러 홈 3경기 연속 무득점 불명예를 이어 갔다. '안방 최강' 위용을 잃은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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