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날아라 개천용' 정웅인 "고마운 정우성, 다시 함께하고파"

이다겸 2021. 2. 4.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을 지닌 정웅인(50)이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을 통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이 작품에서 야망 가득한 검사 장윤석 역을 맡은 그는 특유의 명품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날아라 개천용'은 정웅인이 드라마 '보좌관'에 이어 곽정환 PD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검사 장윤석 역을 연기한 배우 정웅인. 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을 지닌 정웅인(50)이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을 통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이 작품에서 야망 가득한 검사 장윤석 역을 맡은 그는 특유의 명품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정웅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날아라 개천용’을 마친 소회를 들어봤다.

정웅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 속 드라마를 마무리 한 소감을 묻자 “늘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무사히 끝나길 바랍니다', '무탈하게 마치고 싶다'라고 하지 않나. 코로나19 때문에도 그렇고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길'이라는 간절함이 더욱 컸다. 그야말로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정우성 분)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정웅인은 극중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신분 상승에 성공한 엘리트 검사 장윤석 역을 맡아 박태용, 박삼수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날아라 개천용’은 정웅인이 드라마 '보좌관'에 이어 곽정환 PD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 정웅인은 “장윤석 캐릭터를 준비하며 곽정환 PD와 전화 통화를 했다. ‘보좌관’ 때 캐릭터랑 어떤 면이 다르냐고 물어보니 ‘더 세죠!’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더 세게 주인공들을 괴롭혀야겠다’라는 일념 하에 시작을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해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초반에 대본을 보면서 ‘장윤석이 어떻게 풀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저는 이 인물의 극단적인 입체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때로는 인간적이고, 때로는 ‘저 사람이 왜 저러지’ 할 정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까지...그런 캐릭터가 마지막에 검사다운 멋진 선택을 하는 것이 참 좋았다. 시청자분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의미, 희망을 드렸다면 연기자로서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정웅인은 대타로 합류한 정우성에게 고마웠다고 했다. 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날아라 개천용’은 박태용, 박삼수가 강철우(김응수 분)의 비리를 터트리고, 장윤석이 강철우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종회까지 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한창 드라마가 전파를 타던 중, 박삼수 역을 연기했던 배성우의 음주운전 혐의가 뒤늦게 알려지며 주연 배우 하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것. 결국 배성우와 한솥밥을 먹는 정우성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작품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웅인은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함께 촬영한 분량이 많지 않아서 다음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 제대로 연기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이 이런 캐릭터가 맞을까?’ 싶었는데 화면을 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잘 해내는 모습이 좋았다. 일관되게 자신의 캐릭터를 끝까지 유지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또 김응수, 권상우에 대해서는 “김응수 선배 애드리브에 늘 배꼽 잡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참 유쾌하고 재미있는 분이셔서 늘 현장을 웃겨줬다. 권상우는 현장에서 짜증 한 번 낸 적이 없다. 동료, 선배 배우들뿐 아니라 현장의 스태프들에게까지 무척 친절하고 매너가 있다”라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애정을 표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trdk0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