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cm 눈 내린 뒤 영하 9도로 뚝..인천 출근길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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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은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뒤 아침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강화군 5.1㎝, 인천 4.6㎝, 강화군 양도면 3.8㎝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인천소방본부에는 전날 오후 6시 이후 '빙판길에서 넘어졌다'는 등의 눈 피해 신고 5건이 접수돼 119 구급대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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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은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뒤 아침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강화군 5.1㎝, 인천 4.6㎝, 강화군 양도면 3.8㎝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눈은 이날 오전 1시께 그쳤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4도를 기록하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다.
인천시는 전날 오후 5시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각 군·구와 출근길 차량 정체에 대비해 공무원과 제설차를 동원해 시내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주요 도로는 대부분 제설이 이뤄졌으나 이면도로와 인도에는 밤사이 쌓인 눈이 얼어 아침 일찍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사진 도로에서는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두꺼운 외투로 무장한 시민들은 미끄러운 길 위에서 종종걸음을 쳤다.
인천소방본부에는 전날 오후 6시 이후 '빙판길에서 넘어졌다'는 등의 눈 피해 신고 5건이 접수돼 119 구급대가 출동했다.
전날 오후 10시 10분께에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눈길에 음주 운전을 하다가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기도 했다.
이날 서해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높이 1.5∼3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백령도∼인천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운항하지 않고 인천∼연평도 항로는 오후에만 운항한다. 나머지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인천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은 관계자는 "인천은 이날 오전부터 날씨가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되며 눈 예보는 없다"며 "내일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이었다가 낮 기온은 7도로 올라 영상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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