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폭동 사망 경찰 추모식..대통령·양당 지도부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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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친(親)도널드 트럼프 시위대의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으로 사망한 의회 경찰 추모식에 대통령과 거물 정치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3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는 이날 의회에서 열린 브라이언 시크닉(42) 추모식에 총출동했다.
시크닉은 1월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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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유해 의사당 안치 5번째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지난달 발생한 친(親)도널드 트럼프 시위대의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으로 사망한 의회 경찰 추모식에 대통령과 거물 정치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3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는 이날 의회에서 열린 브라이언 시크닉(42) 추모식에 총출동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자리했다. 이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시크닉의 유해는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홀에 안치된 이후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펠로시 의장은 "브라이언의 가족에게 우리는 절대 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의원들이 민주주의의 성전인 의사당에 들어올 때마다 우리는 그의 희생과 그날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그들은 의사당과 의회를 보호하려고 열심히 싸웠다"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그(시크닉)는 평화가 깨진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전날 저녁 이곳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크닉의 유해 앞에서 십자가를 그으며 추모했다.
NBC에 따르면 시크닉 전에 선출직, 법관 등이 아닌 민간인의 유해가 의사당에 안치된 건 4번뿐이다.
1998년 의사당 총기 난사사건으로 사망한 의회 경찰 2명, 2005년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 로자 파크스, 2018년 복음주의 선교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이다.
시크닉은 1월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진압에 나섰다. 의회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인증하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시크닉은 결국 다음날 숨졌다. 당국은 시크닉의 공식 사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 매체는 소화기에 머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난입에 앞서 군중들에게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고 말해 폭력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으며 이제 상원의 최종 심판이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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