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어느덧 55달러 넘었다..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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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어느덧 55달러대로 올라섰다.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4억7570만 배럴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스위스 스폿(수급상 가장 적정한 가격대)'으로 불리는 배럴당 50~6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그해 3월16일(28.70달러) 코로나19 공포에 처음 20달러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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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어느덧 55달러대로 올라섰다.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7% 상승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22일(배럴당 56.74달러)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5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가 큰 폭 오른 건 미국의 재고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4억7570만 배럴까지 감소했다. 공급 부족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WTI 가격은 팬데믹 이후 폭락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스위스 스폿(수급상 가장 적정한 가격대)’으로 불리는 배럴당 50~6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그해 3월16일(28.70달러) 코로나19 공포에 처음 20달러대로 진입했다. 이후 4월 중하순께 10달러대까지 곤두박질 쳤다. 현재 WTI 가격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이다.
개인투자자의 집중 매수에도 전날 10% 이상 폭락했던 은값은 이날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 오른 26.889달러에 마감했다. 4월물 금의 경우 0.1% 소폭 올랐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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