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권사의 예언? "애플,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애플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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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증권사가 애플이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궈밍치 대만 톈펑(TF)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애플이 애플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과 심도 있는 협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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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탑재·기아차 미 공장서 생산"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대만의 한 증권사가 애플이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궈밍치 대만 톈펑(TF)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애플이 애플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과 심도 있는 협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현대차 전기차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탑재하고 현대모비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기아차의 미국 생산라인을 통해 애플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궈 연구원은 애플 소식에 정통한 연구원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궈 연구원은 "애플카 생산이 늦어질수록 애플은 (미래차) 경쟁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애플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며 "애플은 자율주행, 반도체, 배터리 관련 기술, 디자인 등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궈 연구원은 "전기차 제조를 위해 필요한 부품은 스마트폰의 40~50배로 애플은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원에 의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플과 현대차와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애플은 향후 GM, PSA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아이폰 생산 기간이 18~24개월 걸렸던 것에 비춰봤을 때 자동차 생산은 이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2025년께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과 현대차그룹 간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날 현대차그룹주는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전일 대비 8600원(9.65%) 상승한 9만77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글로비스(5.46%), 현대위아(4.37%), 현대비앤지스틸(4.05%), 현대모비스(3.89%), 현대건설(3.70%), 현대오토에버(2.76%), 현대차(2.08%) 등도 상승 마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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