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 줄이려면.."학교 급식도 빵·떡 등 위기준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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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새 학기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급식으로 빵·떡과 같은 완제품, 조리·배식 시간을 단축한 특별식을 제공하려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전문가 지침이 나왔다.
이를 반영해 자료집엔 빵·떡 등 완제품 위주의 위기준비식은 안전한 급식 운영 준비를 위해 1~3일간 제공하고, 조리·배식 시간을 줄인 위기대응식은 1~2주간 제공하며 영양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가정통신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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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대 대신 물병..2.5단계시 1인당 1.8㎡ 면적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3월 새 학기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급식으로 빵·떡과 같은 완제품, 조리·배식 시간을 단축한 특별식을 제공하려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전문가 지침이 나왔다.
학교 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각으로 지적받는 급식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생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배식하고, 추가 배식 시 배식원이 1회용 용기나 세척·소독된 식판에 배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코로나19 시대 학교급식과 영양·식생활 교육 자료 모음집'(자료집)을 개발해 오는 8일부터 관내 학교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학교급식 전문교육지원체계 구축 관련 연구'에서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교육자료를 담았다.
코로나19 속 지난해 5월 순차 등교 초반에도 학교에선 여건에 따라 빵·떡과 같은 완제품(대체식), 조리·배식시간을 줄인 '간편식'을 제공해 왔다.
전문가들은 대체식과 간편식이라는 용어가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영양적이지 못하다'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고 보고 각각 위기준비식, 위기대응식으로 고쳐 부를 것을 권했다.
이를 반영해 자료집엔 빵·떡 등 완제품 위주의 위기준비식은 안전한 급식 운영 준비를 위해 1~3일간 제공하고, 조리·배식 시간을 줄인 위기대응식은 1~2주간 제공하며 영양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가정통신문을 소개했다.
급식실 근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학교 급식 공정별 주요 방역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학생간 간격을 1.8m 떨어뜨려야 하고,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선 1인당 1.8㎡ 면적을 두도록 하는 게 대표 사례다.
학생들이 지켜야 할 식사예절 예시 자료엔 식수대는 비말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어 사용을 금하고 개인 물병을 지참하도록 안내했다.
자료집 속 자세한 내용은 서울학교급식포털(food.se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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