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변이 집단감염..신규확진 400명대 중후반 예상

한국인 2021. 2. 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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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1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된 수보다 16명이 많은 수치인데요.

이런 추세를 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집단사례가 확인되면,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새해 들어서 완만하게 잦아드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지난 주 IM선교회 교육시설의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이후 계속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우려했던 부분인데, 국내에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해 12월 말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외국인 확진자로부터 가족과 친척 등 38명이 감염됐는데, 검사를 해보니 4명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영국발 변이였던 겁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해, 지역사회로 더 퍼지면 확산세를 통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이 변이 확진자 4명의 지역은 경남 김해와 양산, 전남 나주입니다.

일단, 당국은 나머지 감염자 34명도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련한 접촉자 136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등 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부산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고, 경북 구미에서는 내국인 1명이 남아공발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또 기존 바이러스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선, 한 유흥주점이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등록만 바꿔놓고 그대로 영업하다 지금까지 43명의 확진자를 냈습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어학원에서는 교사와 학원생 등 9명이 확진됐고,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는 업주와 직원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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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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