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백명 중후반 예상.."추가 완화 조치 주말 결정"
[앵커]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4백명 중후반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다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뒤 일부 방역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도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4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수도권이 329명으로 79.3%, 비수도권이 86명으로 20.7%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금처럼 다시 늘어날 경우 현행 거리두기가 2.5단계 범위로 재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일상생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아직은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도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본격 유행할 경우 이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과 내달 초 초·중·고교 등교 개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다만 이번 주 안에 일부 방역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설 연휴 전이라도 일부 완화를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를 보는 그러한 것들이 이번 주 중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처 완화 문제가 논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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