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국장 "코로나 감염 하향궤도..변이 퍼져 방심은 금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입원자 수가 "일관된 하향 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입원자 수가 "일관된 하향 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염 건수가 지난달 8일 최고치에 이른 후 감소해 1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하루 평균 약 14만1천 건으로, 13.4%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 건수에 대해 "이제 추수감사절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느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입원 감소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사망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렌스키 국장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변이가 계속 돌고 있는 상황에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국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긍정적인 모멘텀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7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시청을 위해선 화상으로 또는 직계가족과만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의 하나인 캘리포니아주에 대규모 백신 접종을 위한 지역사회 접종센터 두 곳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설치된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미 전역에 지역사회 접종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하며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마스크 두 장 겹쳐 쓰기를 원할 경우 해가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마스크 겹쳐 쓰기가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증진할 것이라면서 권고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zoo@yna.co.kr
-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 리얼돌과 약혼한 남성 "상할까봐 과한 스킨십 안해요"
-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 호랑이 피습 동물원 직원, 주위 사람들이 살렸다
- ☞ "시월드 싫어"…맘카페서 5인 금지 위반 자진신고 모의
- ☞ 게임스톱 반란 '삼일천하'…대장개미 하루만에 145억 날려
- ☞ '매덕스 어머님' 졸리 이런 모습 처음? 5일에는 반기문과 대담
-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