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혈압 체크’ ‘당·염분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를
미국의학협회는 매년 새해가 오면, 올해 건강을 위해 행동해야 할 권장 지침을 발표한다. 금연·절주 등 매년 시행해야 할 사안도 있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항목도 나온다. 주로 미국인을 위해 나온 지침이지만, 누구나 참조해야 할 건강 나침반과 같다. 미국의학협회는 미국 의사들이 소속된 최대 의료 단체이다.
협회는 2021년 지침으로 당뇨병 예방을 가장 먼저 강조한다. 당뇨병은 평생 살면서 오랜 기간 신체 장기 이곳저곳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예방하거나 늦춰야 하는 질병 부담 1위 질환이다. 이에 협회는 스스로 혈당을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두고, 자신의 당뇨병 위험 요인을 파악해 예방하는 법을 공부하라고 권한다.
다음은 운동이다. 좀 더 몸을 움직이라고 독려한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은 중등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이 권장된다. 자기 혈압을 알도록 권고하는데, 그래야 적정 혈압으로 조절되고 있는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협회는 소금이나 설탕이 들어간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라고 한다. 아울러 햄·소시지 등 가공 육류와 가당 음료도 피해야 한다. 대신 곡류, 견과류, 씨앗류 음식 섭취를 늘리라고 말한다.
항생제를 먹을 거면 의사가 처방한 대로 끝까지 다 먹기를 권한다. 어정쩡하게 먹으면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서 본인이나 지역사회에 골칫거리를 남긴다. 진통제도 의사 처방에 맞춰 바르게 먹어야 내성이 안 생기고 안전하다. 마약성 진통제라면 특히 그렇다.
술은 최대한 줄이고, 담배를 피운다면, 금연을 가족들에게 선언하고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의사와 상의하라고 말한다. 가족들이 맞아야 할 백신을 다 맞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보라고 권한다. 특히 임신부는 제때 맞아야 할 백신을 숙지해야 한다.
끝으로 협회는 자기만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마련하라고 권한다. 정기적인 운동, 요가나 명상이 정신 건강에 도움 된다. 잠은 최소 7시간 반을 자도록 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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