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美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선정..여우조연상 불발 [종합]

지민경 2021. 2.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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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측은 3일(현지 시간) 제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 부문의 후보를 공개했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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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측은 3일(현지 시간) 제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 부문의 후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 목록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는 덴마크의 'Another Round', 과테말라/프랑스의 'La Llorona', 이탈리아의 'The Life Ahead', 프랑스/미국의 'Two of Us'와 함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후보 선정은 불발됐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 글로브는 매년 1월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어 오는 28일 개최된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으며,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과 드라마 '녹두꽃', '청춘시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맡았으며, 윤여정은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mk3244@osen.co.kr

[사진] 판씨네마,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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