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 "러시아와 '뉴스타트' 5년 연장"

정이나 기자 2021. 2.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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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맺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을 5년 연장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오늘 미국은 러시아와 뉴스타트를 5년간 연장함으로써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뉴스타트 연장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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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맺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을 5년 연장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군비통제와 비확산에 대한 미국의 지도력을 회복해 미국민을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오늘 미국은 러시아와 뉴스타트를 5년간 연장함으로써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뉴스타트 연장안에 서명했다. 뉴스타트 협정은 당초 5일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2011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정부 때 공식 발효된 뉴스타트는 미-러 양국이 실전 배치 핵탄두 숫자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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