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모델X 13만대 '리콜'.."후방카메라 오작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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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류에 따른 안전 문제로 전기차 13만4951대를 리콜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의 요청에 따라 모델S 럭셔리 세단(2012~2018년)과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6~2018년) 13만 4951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18년에도 볼트 조임 결함 문제로 모델 S 차량 12만 3000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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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류에 따른 안전 문제로 전기차 13만4951대를 리콜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의 요청에 따라 모델S 럭셔리 세단(2012~2018년)과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6~2018년) 13만 4951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NHTSA는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리콜을 요구했다.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보이지 않거나 오토파일럿(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의 후방 시야가 줄어들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일부 부품의 수명이 자동차 전체 수명만큼 길어야 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불가하다"며 기능 결함 등의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NHTSA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와 소비자 서비스 차원에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문제가 된 차량들의 메모리칩 등 문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다만 최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리콜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18년에도 볼트 조임 결함 문제로 모델 S 차량 12만 3000대를 리콜했다. 메이저 자동차 업체와 비교하면 리콜 숫자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월드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작년 전 세계에서 판매한 차량의 수가 50만대 안팎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3만5000대 리콜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초 NHTSA는 지난달 테슬라에 15만 8000대 리콜을 요구했으나 테슬라는 2018년 3월 이후 생산된 차량의 경우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돼기 때문에 리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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