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밤샘 제설 나선 경기지역 공무원들

이상휼 기자 2021. 2. 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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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은 3일 오후 7시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10시를 넘어서면서 눈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파주 문산대교는 현재 적설량 5㎝를 기록하며 앞이 안 보일 정도다.

눈은 경기동부지역에 집중돼 5~15㎝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주무관은 "이날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 19대의 장비와 35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동두천은 어째서 눈이 안 내렸냐고 농담을 던질 정도로 동료들이 열심히 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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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예보된 3일 서울 반포IC에서 제설용 살포 차량이 결빙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지역은 3일 오후 7시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10시를 넘어서면서 눈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파주 문산대교는 현재 적설량 5㎝를 기록하며 앞이 안 보일 정도다.

눈은 경기동부지역에 집중돼 5~15㎝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내리다가 아침에 그칠 전망이다.

폭설 여파로 4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다.

경기북부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동두천, 양주, 포천, 연천 등의 지자체들은 해마다 제설능력을 발휘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3년째 제설담당 노하우를 자랑하는 동두천시 도로과 김대호(40) 주무관은 이날도 밤샘 제설작업에 돌입한다.

김 주무관은 "이날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 19대의 장비와 35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동두천은 어째서 눈이 안 내렸냐고 농담을 던질 정도로 동료들이 열심히 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는 곳이 많겠다"며 "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설작업에 돌입한 동두천시 직원들 © 뉴스1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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