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사, 2년치 임단협 잠정 합의..5일 찬반 투표

이연호 2021. 2.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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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년과 2020년 2년 치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지난 2019년 임금 4만6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이다.

이날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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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임금 4만6000원 인상·2020년 기본급은 동결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년과 2020년 2년 치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는 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지난 2019년 임금 4만6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이다.

2020년은 기본급 동결(호봉 승급분 2만3000원 정액 인상), 성과금 131%, 노사화합 격려금 2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노사는 지난 2019년 5월 회사 법인 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해고 및 징계 문제와 손해 배상 등을 놓고 2년 가까이 갈등을 겪어 왔다.

이날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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