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아웅산 수치 고문 기소 이유는 불법 워키토키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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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찰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해 불법 수입된 무전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서류를 인용해 군인들이 쿠데타 당일인 지난 1일 수치 고문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소형 무선 장치를 발견했으며, 이 무선 장치는 불법으로 수입됐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됐다고 3일 전했다.
AP 통신도 수치 고문이 불법으로 수입된 워키토키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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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경찰 서류를 인용해 군인들이 쿠데타 당일인 지난 1일 수치 고문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소형 무선 장치를 발견했으며, 이 무선 장치는 불법으로 수입됐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됐다고 3일 전했다.
AP 통신도 수치 고문이 불법으로 수입된 워키토키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죄 확정시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치 고문이 ‘불법 워키토키 소지’라는 다소 황당한 이유로 기소된 사실이 밝혀지자 쿠데타를 을으킨 군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인권을 위한 동남아국가연합 의원들’(APHR) 소속 찰스 산티아고 말레이시아 의원은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로부터 불법적으로 권력을 빼앗은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군사 정부의 터무니없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수치 고문은 지난 1일 새벽 군부가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킬 당시 구금됐다. 현재 수도 네피도에서 가택 연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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