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4차 재난지원금 재정 감당돼야..북한 원전 국정조사"
[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원전 논란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 손실보상은 이미 지난해부터 국민의힘이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태도를 바꾼 것은 만시지탄이라며 법제화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앞선 세 차례의 지급 효과부터 점검한 후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당사자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이와 별도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생존자금과 공과금 3개월 면제조치를 취하도록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 원전 논란에 대해서는 산업부가 독자적으로 북한 원전 계획을 검토했다는 해명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이 불리하면 색깔론과 북풍공작으로 뒤집어씌운다고 맞섰습니다.
USB의 내용에 대해서도 거듭 의심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국형 원전 관련 산업부 기밀자료가 북한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여당이 감출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국민들에게 밝혀야 하는 것 아닙니까?”]
또 민주당이 중요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판사 탄핵도 추진하고 있다며, 4월 보궐선거는 정권심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3일) 연설에 민주당은 선거만을 위한 ‘공작정치’에 매달리고 있다며 정쟁을 멈추라 했고, 정의당은 제1야당으로서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 태도가 씁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유진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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