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성원 감독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이 패인"

김영훈 2021. 2.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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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대량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후 조성원 감독은 "신장이 작아서 지역방어를 계속 썼다. 처음에는 잘 풀어가다가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힘들어졌다. 또, 리바운드만 비슷하게 가져갔으면 잘 되었을 텐데 제공권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LG는 이날 25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데에 비해, 오리온은 리바운드 39개를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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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대량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LG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97–118로 졌다.

LG는 1쿼터에 32점을 올리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쿼터마다 오리온에게 30점 넘는 실점을 허용했다. LG도 높은 득점을 올렸지만, 118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조성원 감독은 “신장이 작아서 지역방어를 계속 썼다. 처음에는 잘 풀어가다가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힘들어졌다. 또, 리바운드만 비슷하게 가져갔으면 잘 되었을 텐데 제공권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LG는 이날 25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데에 비해, 오리온은 리바운드 39개를 걷어냈다. 조성원 감독은 이를 지적한 것이다.

조성원 감독은 이날 리온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기 전까지 테리코 화이트를 투입하지 않았다.

조 감독은 “윌리엄스라도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했다. (박)정현이가 있었으면 화이트가 뛸 수 있는데, (김)동량이로는 화이트를 넣을 수 없었다. 그래서 윌리엄스를 계속 투입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구는 높이 싸움이다. 키 큰 선수들이 빠져서 평균적으로 신장이 너무 작아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LG는 이날 4쿼터 도중 정희재가 무릎 부상을 입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조성원 감독은 정희재에 대해 “무릎이 꺾이거나 하지 않은 것 같다. 내일(4일) 다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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