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코로나 362명 신규 확진..이틀연속 400명대 전망

민서연 기자 2021. 2. 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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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3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30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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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3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30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자들이 공항 방역절차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3명보다 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93명(80.9%), 비수도권이 69명(19.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51명, 경기 104명, 인천 38명, 부산 22명, 대구·강원·충남 각 7명, 경북·경남 각 6명, 충북 4명, 광주·제주 각 3명, 대전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2명 꼴이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83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 수원시의 한 어학원에서는 교사와 학원생 등 9명이 확진됐고,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는 업주와 종사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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