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믹타 5개국 외교장관회의서 호주에 의장국 인계

이국현 2021. 2. 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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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화상으로 열린 '제18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호주에 의장국을 인계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 간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이어 호주로 의장국이 인계된 후에도 회원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믹타의 발전 동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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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 강화·보건안보 기여 의지 확인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월3일 오후 2시(서울시간) '제18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화상으로 열린 '제18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호주에 의장국을 인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이어져온 우리나라의 의장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활동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 간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한국의 주도 하에 믹타 5개국이 국제 연대·협력의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협의체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주로 의장국이 인계된 후에도 회원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믹타의 발전 동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호주 측은 차기 의장국으로서 코로나19 대응·회복, 성평등, 기후·환경에 중점을 두고 믹타 활동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5개국 외교장관들은 '공동 코뮤니케'를 채택하고, 다자주의 강화와 보건안보, 개발협력, 기후·환경, 인권, 경제통상, 평화·안보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한 믹타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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