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점 폭발' 오리온, 21점 차 대승..LG는 공동 최하위 추락

장보인 2021. 2. 3.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곽포가 불을 뿜은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LG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8-97로 완승했다.

2연승으로 21승 15패를 거둔 오리온은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한때 7-22로 끌려가던 오리온은 KBL에서 첫선을 보인 윌리엄스를 빼고 로슨을 투입해 반격했으나 LG가 32-19로 두 자릿수 격차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로슨, 트리플 더블 맹활약
슛하는 디드릭 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외곽포가 불을 뿜은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LG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8-97로 완승했다.

올 시즌 오리온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더불어 오리온은 3점 슛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6개를 성공시켰다.

2연승으로 21승 15패를 거둔 오리온은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디드릭 로슨이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한호빈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렸다.

이대성이 14득점 8어시스트, 허일영과 김강선이 12득점씩을 보탰다.

새 외국인 선수 데빈 윌리엄스도 데뷔전을 치러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12승 24패를 기록하면서 원주 DB와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서민수와 박정현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리온 윌리엄스가 23득점 8리바운드, 김시래가 22득점 12어시스트, 박경상이 2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완패를 막지 못했다.

한호빈(왼쪽)과 이대성의 하이파이브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에서는 LG가 32점을 몰아치며 가볍게 앞서 나갔다.

박경상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불을 뿜었고, 김시래가 8점, 윌리엄스도 7점을 더했다.

한때 7-22로 끌려가던 오리온은 KBL에서 첫선을 보인 윌리엄스를 빼고 로슨을 투입해 반격했으나 LG가 32-19로 두 자릿수 격차를 지켰다.

주도권을 내준 오리온은 2쿼터에서 곧바로 맞불을 놨다.

김강선과 로슨 등이 빠르게 점수를 쌓은 오리온은 쿼터 후반 윌리엄스의 첫 득점이 나온 데 이어 쿼터 종료 22초 전 이대성의 3점포가 터져 53-50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서는 다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오리온이 점차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69-69로 균형이 맞춰진 쿼터 후반 이대성과 한호빈이 연속 3점포를 터트렸고, 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로슨도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83-72로 달아났다.

4쿼터에서 양 팀의 분위기는 확연히 갈렸다.

LG는 4쿼터 중반 정희재가 무릎 부상으로 코트에서 벗어나고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힘이 빠졌다.

반면 오리온의 손끝은 쉬지 않았다.

허일영과 최현민, 로슨 등이 고루 득점해 35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매조졌다.

boin@yna.co.kr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리얼돌과 약혼한 남성 "상할까봐 과한 스킨십 안해요"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호랑이 피습 동물원 직원, 주위 사람들이 살렸다
☞ "시월드 싫어"…맘카페서 5인 금지 위반 자진신고 모의
☞ '매덕스 어머님' 졸리 이런 모습 처음? 5일에는 반기문과 대담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정체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