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85만호 공급..文정부 출범 후 최대 물량

장민권 2021. 2.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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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에 32만5000호를 포함해 전국에 총 85만호의 주택을 시장에 공급하는 부동산대책을 오는 4일 발표한다.

정부와 여당은 4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일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전국적으로 85만호 안팎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안다"며 "서울에만 32만호가 넘는 규모로 상당한 규모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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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당정협의회서 주택공급대책 최종 확정
공공재개발·재건축, 역세권 고밀개발 방식 등
지하철 역세권 반경 350m→500m 확대
서울 종로구 창신동 낙산마을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에 32만5000호를 포함해 전국에 총 85만호의 주택을 시장에 공급하는 부동산대책을 오는 4일 발표한다. 문재인정부에서 내놓는 25번째 부동산정책으로, 현 정부 출범 이래 최대 물량이다.

정부와 여당은 4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일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전국적으로 85만호 안팎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안다"며 "서울에만 32만호가 넘는 규모로 상당한 규모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 재개발·재건축,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대 고밀 개발 등의 방식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재개발 조합이 있거나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을 대상으로 용적률 상향이나 사업기간 단축, 종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이익의 일부를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환수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주민 4분의 3 이상이 동의해야 사업이 추진되는 주민 동의 요건을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개정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하철 역세권 반경을 현행 350m에서 500m로 확대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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