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슨 트리플더블 + 3점 16방' 오리온, 시즌 최다 118점 몰아쳐

김영훈 2021. 2. 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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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한호빈(17점 4어시스트 , 3점 5개), 이대성(14점 8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118–97로 이겼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118–97 창원 LG 오리온은 여전히 외곽 공격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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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한호빈(17점 4어시스트 , 3점 5개), 이대성(14점 8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118–97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3점 16개(16/30, 53%)를 터트리며 올 시즌 최다인 118점을 퍼부었다. 동시에 21승 16패를 기록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 차이로 쫓았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 패배로 최하위였던 원주 DB와 함께 공동 9위에 오르게 됐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19–32 창원 LG
오리온은 박재현-이대성-허일영-이승현-데빈 윌리엄스를, LG는 박경상-김시래-정희재-김동량-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자랑했다. 박경상이 외곽에서 3점 2방을 넣었고, 김동량이 골밑에서 점수를 더했다. LG의 기세에 당황한 오리온은 이른 시간에 작전 타임을 소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LG의 공격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리온 윌리엄스도 3점을 터트렸으며, 박경상이 돌파와 3점으로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1쿼터 중반부터는 김시래가 오리온의 수비를 휘저으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간 LG는 10분 동안 32점을 몰아쳤다.

오리온은 LG의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데빈 윌리엄스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뒤늦게 나온 로슨이 득점포를 올렸지만, 오리온은 7개의 실책을 범하며 끌려다닌 채 출발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53–50 창원 LG
LG의 공격력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김시래가 빠른 스피드와 2대2를 이용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1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경상과 리온 윌리엄스도 2점씩 더했다.

이번에는 오리온도 보고 있지만 않았다. LG의 공격에 공격으로 응수했다. 오리온은 1쿼터와 다르게 상대 지역방어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외곽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이대성과 한호빈, 김강선이 4개의 3점을 합작했다.

오리온은 또한 LG의 리온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도 활용했다. 로슨과 데빈 윌리엄스가 리온 윌리엄스를 상대로 골밑에서 쉽게 득점을 올렸다. LG의 수비를 잘 공략한 오리온은 2쿼터에만 34점을 퍼부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83–72 창원 LG
오리온의 공격력은 하프타임이 지나도 식지 않았다. 오리온은 LG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꾸준히 3점을 노렸다. 오리온이 3쿼터에 시도한 3점은 14개. 이중 7개가 림을 갈랐다. 한호빈이 4개, 이대성이 2개, 로슨이 1개를 터트렸다.

오리온은 3쿼터에도 30점을 몰아치며 여전히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LG는 김시래와 박경상의 2대2로 공격을 시도했다. 박경상과 김시래는 정희재와 리온 윌리엄스에게 좋으 패스를 배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2점으로만 3점을 연신 터트리는 오리온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118–97 창원 LG
오리온은 여전히 외곽 공격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허일영, 최현민, 로슨이 차례로 3점을 터트렸다. 화끈한 공격을 자랑한 오리온은 경기 종료 5분 전에 이미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100점을 넘긴 뒤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LG는 테리코 화이트가 들어와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전세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LG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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