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대서양 연어' 양식 추진..대형 어종 어획량 늘어
[KBS 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동해안에서 '대서양 연어' 양식이 추진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대서양 연어'를 동해안에서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제한됐던 수정란 수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4월 연구용으로 들여온 대서양 연어입니다.
몸길이 80센티미터에 무게 6킬로그램 안팎까지 자랐습니다.
2016년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돼 수정란 수입 조차 어려웠지만, 최근 관련 고시 개정 등으로 대량 양식이 가능해졌습니다.
[홍우석/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연구사 : "(강원도가) 위해성 심사를 한번 받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위해성 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양식 목적으로는 허가를 통해서 발안란(부화 직전 수정란) 수입을 하게 됩니다."]
강원도는 대서양 연어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입 수정란을 통한 시범 양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이 대서양연어를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본격적인 산업화가 추진됩니다.
최대 1미터 넘게 자라는 방어도 동해안의 주요 어종이 됐습니다.
2019년 기준, 강원 동해안 방어 어획량은 4천 톤이 넘어 주산지인 제주도 어획량의 2배에 가깝습니다.
[장공순/고성군 죽왕수협 이사 : "(방어 등이) 새로운 어민들의 소득원으로 각광을 많이 받고 있죠. 수온 따라서 아마 수온이 맞으니까 조류를 따라서 거기서 성장하고 먹고 자라면서 이동하지 않나."]
참치도 지난해만 34톤이 잡히는 등 대형 어종 어획량이 늘면서 동해안 수산지도 재편과 함께 수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시,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 현장 점검
강릉시가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로 드러난 종교단체의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 현장 점검을 벌입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미인가 교육시설 2곳에 대해 개학 시기에 맞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기숙사에 입소시키기로 했습니다.
양양군,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에 70억 원 투자
양양군이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70억 원을 들여 로컬 직매장 조성과 농수산물 유통체계 구축, 특화 먹거리 개발 등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또, 축제 등 관광산업과 연계해 로컬푸드 상품화에도 나섭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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