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병대 출신 배우, 76세 여배우 폭행 의혹.."의자로 공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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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76세 여배우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퍼블리코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배우 리디아 프랑코가 지난 29일(현지시각) 현지 라디오 방송국 팟 캐스트 'Era O Que Faltava'와의 인터뷰에서 "아담 드라이버에게 영화 세트장 의자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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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76세 여배우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퍼블리코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배우 리디아 프랑코가 지난 29일(현지시각) 현지 라디오 방송국 팟 캐스트 'Era O Que Faltava'와의 인터뷰에서 "아담 드라이버에게 영화 세트장 의자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촬영 중 아담 드라이버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가 촬영 중 의자를 들고 나를 공격했다"며 "해당 장면은 (시나리오와) 관련이 없었고, 위장 공격이었다"고 털어놨다.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는 배우로서 훌륭할 수도 있지만 끔찍한 사람"이라며 "그는 나에게 아주 나쁘게 행동했다. 나에게 육체적으로 안 좋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리디아 프랑코는 영화 촬영 중 아담 드라이버의 '갑질'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자신 외에 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담 드라이버가 어렵고 까탈스럽게 굴어 촬영 전부터 나쁜 인상을 받았었다"며 "스페인에서는 리허설을 하는 동안 스태프에게 세트를 떠나라고 요구했고, 포르투갈에서도 스태프들을 내보내려 했다. 몇몇이 이를 거부했고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촬영장을 떠나는 걸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도 그를 쳐다볼 수 없었다. 엑스트라가 그를 쳐다보면 즉시 해고됐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가 자신을 공격했지만 제작진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프랑코는 "계약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다"며 "(제작진이) 내게 다가와 '당신이 겪은 일은 끔찍하지만, 계약 때문에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원한다면 (영화에서) 떠날 수 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난 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고, 아담 드라이버의 갑질을 견디며 현장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디아 프랑코는 지난해 포르투갈 매체 'TV 7 Dias'와의 인터뷰에서도 국제적인 배우와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와 일하는게 정말 싫었다. 나쁜 동료였다. 그는 내게 나쁘게 대했다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아담 드라이버는 리디아 프랑코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담 드라이버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카일로 렌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후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영화 '결혼이야기'에 출연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탈리아 영화 '헝그리 하츠'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키 190㎝에 육박하는 장신 배우인 아담 드라이버는 미 해병대 출신으로 산악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입고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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