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쿠팡이츠, '배달수수료 인하' 두고 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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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음식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가 배달수수료를 깎으려 한다며 기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라이더유니온은 '쿠팡이츠가 기본배달 수수료를 다음달부터 건당 3,100원에서 2,500원으로 삭감하고, 음식점 업주들에게는 기본배달료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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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음식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가 배달수수료를 깎으려 한다며 기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쿠팡이츠는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배달기사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츠는 일방적인 배달 수수료 삭감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쿠팡이츠가 기본배달 수수료를 다음달부터 건당 3,100원에서 2,500원으로 삭감하고, 음식점 업주들에게는 기본배달료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으로부터 최대 1,600원의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것이다. 라이더유니온은 쿠팡이츠가 업주들에게 보낸 문자공지를 증거로 내밀었다. 이어 “쿠팡이츠는 여러 배달음식을 묶어서 배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건 당 2,500원으론 최저임금도 벌기 힘들다”며 “기본 배달료를 올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팡이츠는 "기본배달비를 2,500원부터 1만6,000원으로 폭을 넓히고 거리별 할증을 최대 1만원까지 지급한다"며 "라이더유니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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