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공매도 금지 연장 '환영'..안정적 투자할 수 있어야"

이재길 2021. 2. 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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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한 데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우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주가 3000 시대는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하는 심각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재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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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한 데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우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주가 3000 시대는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하는 심각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재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들의 작은 희망마저 거대 외국자본에 빼앗기지 않도록 개인투자가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15일로 끝낼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조치를 5월 2일까지 약 7주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가총액 대형주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서는 5월 3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고, 나머지 소형주들은 무기한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개인의 공매도 활성화를 위해 공매도 재개 시점에 맞춰 대형주에 대한 개인 대주 서비스 물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이날 공매도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공매도 재개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부분적 재개를 통해 시장충격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일부 종목에 대한 부분 재개는 홍콩식의 부분 공매도 방식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금융주부터 공매도를 우선 재개했던 정책적 경험 등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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